지승학원으로 개칭하며 '백년의 도약! 천 년의 비상!'의 모토를 담음. 

 1909로 본교의 전통과 역사를 나타내며, ㅅㅇ으로 수원을 드러낸 가운데 펜촉 모양은 배움을, 원(圓) 모양으로 인성을 지향하는 본교의 교육 방향을 제시함. 

‘수형(樹形)의 걸작’

 멀리서 볼수록 자태가 아름다운 목백일홍의 매끄럽고도 얼룩덜룩한 나무줄기는 수원중학교 백년의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형상화하고 있음.

 꽃말이 떠나간 친구에 대한 사랑이므로 수중인은 졸업하며 고향을 떠나 어디에 살더라도 고향을 잊지 않으며 서로 격려와 사랑을 가슴에 간직하고 살아간다는 의미를 담음.

 특히, 어긋난 듯하나 전체적으로 조화와 질서를 보이는 나뭇잎은 개성을 존중하며 전체의 조화를 추구하는 본교 교육의 실천 의지를 보여줌.

 긴 개화기간은 힘찬 기운을 상징하므로 지승학원의 영원한 번창과 성장의 의미를 담음.

‘꽃 중의 왕(王)’ 모란

 한 집단의 으뜸인 리더의 상징이며, 동서양과 고금을 막론하고 부귀와 영화를 대변함.

 홍자색, 백색, 분홍색, 적색, 적자색등 다양한 꽃의 색깔은 학생 저마다의 적성을 계발하는 본교 교육의 실천 의지를 보여줌.

 특히, 척박한 풍토에도 꿋꿋하게 뿌리를 내려 꽃을 피우는 모란은 수원중 학생의 굳은 신념과 고결한 성품을 대변하고 있음.

 이제 모란의 위풍당당한 위용으로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는 지승학원의 기운을 승화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음.

‘상서로움과 고귀함의 극치’

 새의 수장으로 봉황이 날면 뭇새가 뒤를 따라 나는 모습은 수원중 학생의 리더로서의 자질을 보여줌.

 인(仁)・의(義)・예(禮)・덕(德)・신(信)을 나타내는 봉황의 신체는 인성교육을 최우선으로 두는 수원중의 교육가치를 드러냄.

 특히, 우렁찬 봉황의 울음과 살아있는 것을 해하지 않는 봉황의 모습은 수원중 학생의 굳은 지절(志節)과 품격을 보여줌.

 불사조, 천자의 상징은 지승학원의 항구적 번영을 담음.